알레르기 비염 예방·치료하기 > 민간요법

알레르기 비염 예방·치료하기

하나, 생활 속에서

1. 집먼지 1g당 진드기가 1천 마리 정도 살고 있다. 하지만 청소를 깨끗이 하고 환기를 시키면 거의 대부분 없어진다. 따라서 항상 공기를 맑게 하도록 하고 먼지가 쌓이기 쉬운 카펫이나 천으로 된 소파 등은 되도록 치우도록 하자.

2. 베개나 침구는 주기적으로 뜨거운 물로 세탁을 하고 햇볕에 자주 말리자. 또 젖은 세탁물을 집안에 오래 두지 말 것. 이밖에도 여름철 돗자리는 진드기의 온상. 자주 말려주자.

3. 사람이나 애완동물의 몸에서 나오는 비듬 등 이물질도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 항상 머리를 청결히 감고 애완동물도 자주 목욕시키자.

4.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는 외출을 삼가고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나 선글라스를 준비할 것. 또 외출하고 돌아오면 온몸을 깨끗이 닦는다.

5. 욕실이나 부엌, 신발장 등 곰팡이가 끼기 쉬운 곳에 방습제를 놓아두거나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또 상한 과일이나 꽃에서도 곰팡이가 나오므로 시들면 당장 치우자.

6. 아파트의 경우 꼭 소독을 하고 인스턴트 음식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음식이나 지방질이 지나치게 많은 음식도 삼가자.

7. 환절기 온도 변화가 심하면 몸이 냉해지면서 알레르기 비염이 나타날 수 있으니 온도 변화에 특히 주의하자.

8. 알레르기 비염은 모든 자극에 대해 저항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저항력을 키워주는 냉온욕으로 몸을 다스리자. 일반적인 목욕을 한 다음 2~3분간 찬물로 냉수 샤워를 하고 다시 뜨거운 물 샤워를 해준다. 이렇게 하기를 네다섯번 반복하면 된다.

둘, 민간요법에서

1. 유근피 달인 물: 경동시장 한약재상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유근피(느릅나무 뿌리껍질) 20g에 물을 200cc 넣고 달인다. 30분 정도 달이면 콧물처럼 끈적끈적해지는데, 이 찌꺼기를 건져내고 그 물만 하루에 두세번 나눠 먹는다.

2. 목단 달인 물: 목단뿌리의 껍질 속에 들어 있는 파에놀이라는 성분은 알레르기를 개선하는 작용을 하며 이 약재의 향기 역시 비염을 치료한다. 따라서 목단 6g에 물 2컵을 부은 뒤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 마시면 증세가 가라앉는다.

3. 백반, 용뇌: 백반이나 용뇌를 잘 볶은 뒤 가루내어 이를 솜에 묻혀 코에 대거나 이 물로 코를 닦아내면 효과가 있다.

셋, 식생활에서

1. 단백질은 식물성을 주로 섭취한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껍질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단백질 식품보다는 두부, 콩, 유부, 팥, 검정콩 등을 먹는다.

2. 고기보다는 생선, 그중에서도 큰 생선보다는 멸치 같은 작은 생선, 붉은살 생선보다는 흰살 생선을 먹도록 하자.

3. 지방질도 기왕이면 불포화 지방산으로 섭취한다. 콩기름, 참기름, 해바라기씨 등은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데 좋다. 특히 참기름은 참깨를 볶지 말고 그대로 짜는게 더 낫다.

4. 영양소가 살아있는 현미가 좋고 피를 맑게 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채소식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