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이자에서 남겨둔 현금의 실제 기회수익을 빼야 합니다
현금 구매는 이자가 없지만 차량대금이 즉시 빠져나가 운용할 자금도 사라집니다. 할부는 이자를 부담하는 대신 선수금을 내고 남은 현금을 일정 기간 보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총이자만 비교하지 않고, 할부금을 매월 낼 때까지 실제로 남아 있는 잔액이 벌 수 있는 세후 수익을 함께 봐야 합니다.
할부 명목비용 = 차량가격 − 할부 할인 + 총이자 + 할부 초기비용
할부 실질비용 = 할부 명목비용 − 남겨둔 현금의 운용손익
4,000만원 차량의 기본 예시는 현금 구매가 약 257만원 낮습니다
현금 4,000만원과 선수금 1,000만원·할부원금 3,000만원·연 6%·60개월을 비교했습니다. 원리금균등 월 납입금은 약 58만원, 총이자는 약 480만원입니다. 남겨둔 3,000만원을 연 3.7%로 운용하고 수익에 15.4%를 차감한 뒤 매월 할부금을 인출하면 운용수익은 약 223만원입니다. 할부 실질 추가비용은 약 257만원이며 손익분기 세전 수익률은 약 7.3%입니다.
3,000만원 전체에 5년 수익을 붙이면 과대계산입니다
할부금을 월소득에서 별도로 내고 3,000만원을 끝까지 투자할 계획이라면 전액 장기운용 가정도 가능하지만, 이는 현금흐름과 저축 여력까지 달라지는 별도 전략입니다. 이 계산기는 가장 직접적인 비교를 위해 남겨둔 현금에서 매월 할부금을 낸다고 보고, 줄어든 잔액에만 다음 달 수익을 적용합니다.
할인과 캐시백은 결제 방식별로 따로 넣으세요
현금구매 할인, 제조사 저금리 프로그램, 카드 캐시백과 금융상품 연계 할인 때문에 두 방식의 실제 차량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캐시백을 받기 위해 발생하는 카드 발급비나 의무 이용비용도 확인하고, 조건을 충족할 것이 확실한 혜택만 할부 할인에 입력하세요.
예금 수익과 투자 기대수익은 같은 숫자가 아닙니다
예금 수익은 세금 차감 후 비교적 예측하기 쉽지만 주식·펀드 수익은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할부 상환은 확정된 의무이므로 기대수익이 할부금리보다 높다는 이유만으로 위험자산 투자가 자동으로 유리해지지는 않습니다. 0%, 예금 수준, 낙관적인 투자수익률을 차례로 입력해 결과가 얼마나 민감한지 확인하세요.
금리 외에 중도상환수수료와 신용 부담도 확인하세요
실제 자동차 할부상품은 금리 외에 중도상환수수료, 연체이자율과 세부 상환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비교공시에서 상품 조건을 확인하고 최종 계약서의 월 납입금과 총납부액을 계산 결과와 대조하세요. 대출이 향후 주택담보대출 등 다른 금융계획에 미치는 영향도 별도 판단이 필요합니다.
현금 구매가 맞을 수 있는 조건
- 현금 할인과 확정 절감액이 클 때
- 세후 안전수익률이 할부비용보다 낮을 때
- 차를 사고도 비상자금이 충분히 남을 때
할부가 맞을 수 있는 조건
- 저금리·무이자와 확정 캐시백이 있을 때
- 유동성을 유지해야 할 명확한 이유가 있을 때
- 월 납입금을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