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 월세가 낮아도 바로 이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사하면 낮아지는 월세는 매달 쌓이지만 중개보수, 이사업체 비용, 입주청소와 가전 설치비는 처음에 한꺼번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월세 차이에 거주개월을 곱한 금액이 이 일회성 비용을 회수하는지 봐야 합니다.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재계약이, 충분히 길수록 월세가 낮은 집으로 이사하는 선택이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이사 = 누적 월세 + 보증금 자금비용 + 중개보수 + 이사·입주비용
보증금은 금액보다 마련하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보증금은 계약 종료 때 반환된다는 가정 아래 원금 자체를 소비비용으로 넣지 않습니다. 대출로 마련한 부분에는 이자를, 내 돈으로 마련한 부분에는 같은 돈을 예금 등에 두었을 때 기대할 수 있었던 수익을 기회비용으로 적용합니다. 보증금 반환 지연이나 손실 가능성은 별도의 위험이므로 등기부와 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손익분기 월세는 집을 찾을 때 쓸 상한선입니다
결과에 표시되는 새집 월세 손익분기점은 다른 조건이 그대로일 때 두 선택의 총비용이 같아지는 월세입니다. 실제 매물을 볼 때 월세만 비교하지 말고 보증금, 대출금리, 관리비, 통근비를 함께 바꿔 다시 계산하세요. 새집 월세가 손익분기점보다 낮더라도 생활환경이 나빠지는 선택까지 자동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계약갱신 권리와 신고 의무는 비용 계산과 별개입니다
계약갱신요구권에는 행사 횟수와 기간, 임대인의 정당한 거절 사유가 있습니다. 갱신 계약도 조건에 따라 임대차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계산 전에 갱신 가능 여부를 단정하지 말고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과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에서 계약 내용을 확인하세요.
재계약이 맞을 수 있는 조건
- 새집과 월세 차이가 작고 예상 거주기간이 짧을 때
- 이사·중개·설치비가 월세 절감액보다 클 때
- 현재 통근과 생활환경의 만족도가 높을 때
이사가 맞을 수 있는 조건
- 월세와 보증금 자금비용이 충분히 낮아질 때
- 오래 거주해 일회성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때
- 주거환경 개선의 가치도 분명할 때